밭일을 끝내고 저녁에 집으로 들어오니 거실 바닥에 까만 참깨를 뿌려놓은것 같았습니다. 자세히 보니 그것들은 참깨가 아니라 순돌이 피를 빨아먹고 통통해져서 몸에서 떨어진 진드기들이었습니다. 시골 강아지 산책과 진드기 50마리초보 견주였던 나는 강아지에 대해 기본 지식이 없었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강아지 책이나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보고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강아지 산책은 꼭 매일 해줘야 한다는 말에 그것을 열심히 지키고 있었는데, 어느 날 저희 집 거실에 진드기 테러를 당했습니다. 강아지에게 진드기가 붙는다는 것을 몰랐고, 그것들이 납작하게 붙어 있다가 피를 양껏 먹고 나면 바닥에 후드득 떨어진다는 것도 뒤늦게 알았습니다. 깨끗한 거실바닥에 새까만 참깨처럼 흩뿌려진 진드기들은 정말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
강아지
2026. 8. 14.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