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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사상충약
    심장사상충약

    심장사상충약 1년치 사러 강아지 용품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광고 하나 클릭했더니 9년동안 몰랐던 사실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제가 사는 심장사상충약 하트가드의 이미지와 나오고 세트로 판매한다길래 궁금해서 눌렀습니다. 들어가보니 심장사상충약과 외부구충제를 묶어서 할인 판매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동안 심장사상충약을 한달에 한번만 먹으면 모두 해결되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하트가드는 심장사상충약과 내부 구충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외부 구충제는 별도로 먹여야한다고 합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병원에서 초반에 설명을 들었을텐데, 왜 그동안 제 머릿속엔 심장사상충약 하나만 남아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심장사상충약 하나면 다 된다는 오해

    심장사상충약에 내부 기생충도 없앨 수 있다는 내용을 보고 제가 막연하게 모든 구충을 다 잡는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번 잘못된 생각으로 9년 동안 우리 애들은 외부 구충제를 먹지 못했습니다. 속상한 마음에 심장사상충약과 외부구충제를 세트로 1년 치를 구매했습니다. 1년치를 세트로 구매했더니 따로 살 때보다 약 30% 저렴해서, 진작 알았다면 절약할 수 있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먹이는 날짜를 헷갈리지 않도록 심장사상충약 먹는 날에 같이 외부구충제도 주려고 합니다. 우리 집은 매달 1일에 심장사상충약을 아침에 주고, 저녁에는 외부구충제를 주려고 달력에 표시도 했습니다. 하트가드는 고기향이 나는 씹어먹는 츄 형태로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순돌이와 꼬미는 약을 먹는 것이 아니라 간식을 먹는다고 생각하고 좋아합니다. 다행히 넥스가드도 츄같이 생겨서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잘 먹었습니다. 만약 알약 형태였다면 매달 약을 먹이느라 엄청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세레스토 목걸이, 왜 버렸을까

    이번에 먹는 구충제를 산 것도 사실 예전 경험 때문입니다. 예전에 순돌이가 진드기한테 습격을 받았을 때 제가 사 왔던 목걸이가 외부구충제 역할을 하는 세레스토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른 채 펫 마트에서 진드기가 달려들지 못하도록 막아준다고 해서 샀습니다. 그 목걸이는 3개월 효과가 지속된다고 했는데, 하루하루 갈수록 목걸이에서 냄새가 안 나길래 저는 효과가 사라진 줄 알고 걱정됐습니다. 그래서 세레스토 목걸이를 버리고 더 이상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바르는 형식의 외부 구충제도 목덜미에 발라주면 돼서 편리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우리 집 애들은 산책도 매일 하고, 하루 종일 잔디밭에서 뛰어놀기 때문에 목욕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게다가 가끔 깨끗이 목욕을 하고 난 다음날에도 애들이 논에 가서 뒹굴고 오면 또 전체적으로 목욕을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엄청나게 활동적인 아이들이라서 몸에 바르는 외부 구충제도 효율성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심장사상충약과 패키지로 팔아서 얼떨결에 산 먹는 형식의 외부 구충제가 순돌이와 꼬미한테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입맛에 잘 먹는지 약을 꺼내기만 하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달려옵니다. 광고를 클릭해서 어쩌다가 산 것이지만 잘 샀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먹는 형식으로 구매할 것입니다. 

    늦었지만 다행인 이유

    9년 동안 반쪽자리로 지켜온 구충 관리가 이제야 완성되었습니다. 순돌이가 예전에 진드기 습격을 당한 것도 외부 구충제를 챙겨주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만약 제가 그때도 외부구충제를 지속적으로 먹여왔다면 순돌이가 그런 고생을 안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후회가 되었습니다. 혹시 저처럼 심장사상충약 하나로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꼭 심장사상충약 제품 설명서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거기에 심장사상충, 내부기생충, 외부기생충 예방이라는 단어가 적혀있는지 보고, 만약 일부만 적혀있다면 부족한 부분은 별도로 챙겨줘야 합니다. 저는 우연히 클릭한 광고 하나로 알게 되었지만 여러분은 이 글을 보고 미리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제 외부구충제까지 먹였으니 진드기나 벼룩 등이 우리 강아지들을 괴롭히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날씨가 더운 여름만 되면 온갖 벌레들 때문에 아이들의 건강에 더 민감해졌는데 이제는 조금 안심해도 될 것 같습니다. 매달 1일 절대로 잊지 않고 심장사상충약과 외부 기생충약을 잘 먹여야겠습니다. 혹시라도 잊어버리지 않도록 핸드폰 달력에도 일정을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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