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그릇을 다 비우고도 순돌이가 저를 빤히 쳐다보길래 처음엔 더 달라는 애교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며칠 계속되니까 정말 배가 고픈 건가 싶어서 그제야 사료 급여량을 제대로 찾아봤습니다. 9년 동안 그냥 눈대중으로 퍼주던 걸 이번 기회에 다시 확인해 봤습니다. 목살과 뱃살이 두툼해서 줄여봤다순돌이도 꼬미도 딱 봐도 좀 통통합니다. 쓰다듬어 줄 때마다 목살이랑 뱃살에 손이 푹푹 들어가는 게 느껴져서 다이어트를 시켜야 하나 고민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이 정도로 손에 잡히지 않았던 것 같은데, 어느새 살이 포동포동 쪄버렸습니다. 몇 달 사이에 몸통이 확실히 둥글둥글해진 게 눈에 보일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사료 양을 조금 줄여봤더니 애들이 배고프다고 난리였습니다. 밥그릇 앞에 딱 앉아서 저를 빤히 쳐다보거나, 빈..
강아지
2026. 9. 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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