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입히려고 머리 부분을 스윽 벌리면 어느새 순돌이가 다가와서 머리를 쓱 들이미는 모습이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어릴때부터 순돌이는 옷 입는것을 좋아해서 강아지 옷만 집어들어도 먼저 다가올 정도입니다. 강아지 옷, 다이소 5천 원 망토가 명품으로 보였다순돌이가 어릴 때 다이소에서 강아지옷을 사서 입혔습니다. 다이소에는 강아지 옷이 여러 종류가 있었고 그중에서 좀 사이즈가 크게 나온 L 사이즈의 옷이 순돌이에게 딱 맞았습니다. 평소에도 귀엽지만 옷을 입히면 더 귀여워지는 마법에 저는 30벌이 넘는 옷을 사주었습니다. 갈 때마다 새로운 신상이 나오기 때문에 매일 다른 옷으로 갈아입히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그중에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 순돌이 옷이 있습니다. 목둘레에는 복슬한 털이 있고 체크무늬가 있는 망토였..
보송한 털이 매력적인 꼬미가 쥐파먹은 것처럼 털이 여기저기 움푹 패여서 거지꼴이 되어버렸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보고 겁도 없이 셀프 미용에 도전했기 때문입니다. 항상 밝은 표정의 꼬미를 하루종일 우울하게 만들었던 셀프미용이 후회스럽습니다.강아지 셀프미용, 유튜브 보고 덤볐다가유튜브에서 보니 집에서 강아지 털을 미는 것이 굉장히 단순해 보였습니다. 이발기로 몇 번 쓱 쓱 움직이니까 털이 아주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아빠가 꼬미의 미용 담당이었는데, 이번에는 제가 직접 하게 되었습니다. 떨리는 마음에 강아지 셀프 미용 영상을 수십 번 살펴보고 미용기기도 완전히 충전을 한 다음에 꼬미의 미용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시작한 지 5분 만에 저의 근거 없는 자신감은 처참하게 무너졌습니다.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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